기아차, 플래그십 SUV 더 뉴 모하비 출시…402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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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플래그십 SUV 더 뉴 모하비 출시…4025만원부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2.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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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플래그십 SUV 더 뉴 모하비.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가 한 단계 진보한 더 뉴 모하비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유로 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모하비는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바디 방식을 채택한 고성능 정통 SUV로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국산 SUV 중 유일하게 탑재된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복합연비 10.7Km/ℓ를 달성했다.

특히 요소수를 활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은 유지하면서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도심과 오프로드 등 다양한 실주행 환경을 고려해 실용영역에서의 응답성과 동력성능을 강화해 1500rpm 영역의 저중속 토크를 기존 46kgf·m에서 57.1kgf·m로 24.1% 높이고 80km/h에서 120km/h로 속도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26.4초에서 20.8초로 단축시켰다.

전·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으며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나 고속주행 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흡차음재 개선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재질을 최적화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 모하비보다 승차감과 주행안정감, 정숙성을 대폭 개선했다.

절대적인 위엄을 뜻하는 ‘스트롱 디그니티’를 디자인 콘셉트로 완성된 더 뉴 모하비는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고급감을 더해 최고급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부는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면발광 타입의 LED 리어 램프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고급스러운 세틴 크롬·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컬러의 우드그레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이외에도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의 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됐으며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UVO) 2.0 등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외장 컬러는 기존의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에 새롭게 추가된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총 5종을 운영하며 내장은 블랙 원톤과 브라운 칼라팩 등 2종을 운영하고 기존의 천연가죽 시트 외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더 뉴 모하비의 트림별 가격은 개소세 인하를 반영한 노블레스(2륜) 4025만원, VIP(선택4륜) 4251만원, 프레지던트(상시4륜) 4680만원이다.

한편 뉴 모하비의 출시 전 누적계약이 4500대를 돌파했다.

전체 계약고객 중 70%가 40~50대 남성으로 고급 SUV를 선호하는 국내 중장년층 남성의 절대적인 지지가 모하비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모하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SUV를 만들겠다는 기아차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모델”이라며 “주행성능·승차감·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진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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