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5% 인하하기로 새누리당과 협의·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9.0% 인하에 이어 올해 들어 두 차례 연속 9%대 인하한 것이다.

이는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에서 1.4889원/MJ 하락한 14.2277원/MJ으로 변동한다.

도시가스회사들이 검침하는 Nm3로 환산 시 673원/Nm3에서 609원/Nm3으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지난해 12월보다 6563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