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생산 1.2% 감소…제조업 재고율 7.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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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산업생산 1.2% 감소…제조업 재고율 7.8%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3.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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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줄어 지난 1월 전체 산업생산이 줄고 승용차 판매 감소로 소매판매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2% 줄었다.

지난해 11월 0.5% 감소에서 12월 1.3%로 증가한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11.1%), 통신·방송장비(12.7%)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반도체(-10.1%), 자동차(-3.6%) 등이 줄어 전달보다 1.8%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증가했지만 반도체, 자동차 등이 줄어 전달보다 2.1% 줄었다. 내수 출하도 1.9% 줄었고 수출 출하는 6.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재고율은 128.4%로 전달보다 7.8%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2.6%로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0.9%), 숙박·음식점(1.0%)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5%), 예술·스포츠·여가(-7.7%) 등이 줄어 전달에 비해 0.9%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7%), 의복 등 준내구재(0.7%)는 증가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13.9%) 판매가 줄어 1.4%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1년 전보다 편의점(25.6%), 대형마트(14.8%), 무점포소매(14.0%), 백화점(6.7%) 등은 판매가 증가했지만 전문소매점(-1.4%), 승용차·연료소매점(-1.0%)은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는 증가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달보다 1.4%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7.8%) 등 기계류(-2.5%)와 자동차(-17.4%) 등 운송장비(-11.0%)에서 모두 투자가 줄어 전달보다 6.0%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51.2%), 지방자치단체(-53.2%) 등 공공부문과 자동차(-49.8%),

기타운송장비(-62.9%) 등 민간부문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1년 전보다 16.1%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은 감소했지만 건축공사 실적이 늘어 전달보다 1.3%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달보다는 10.3%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했지만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했지만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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