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5월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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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5월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 준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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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보행교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조성 공사 1단계 시공사를 성보종합건설로 선정하고 지난 4일 착공하는 등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 일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다시세운 광장’ 조성, ‘공중보행교’ 건설, ‘플렛폼셀’ 설치 등 보행 공간이 단계별로 구축된다.

2005년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끊어졌던 세운상가 가동과 대림상가 구간을 다시 잇고 보행데크 보강공사와 함께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조성 공사의 1단계로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를 잇는 공사다.

도시농업 공간으로 이용 중인 세운초록띠공원은 종묘가 눈앞에 펼쳐지는 경사광장인 ‘다시세운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운상가 보행데크는 2층에 데크가 신설되고 전시실, 휴게실, 화장실 등의 역할을 할 ‘프로그램 박스’는 2․3층에 30여개가 설치된다.

특히 기존 3층 데크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전면 보수·보강해 시설상태를 현재 D등급에서 B등급 이상으로 개선된다.

1단계 공사는 지난 4일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예정이며 2단계인 삼풍상가~호텔PJ~진양상가 공사는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장 58m의 공중보행교는 세운상가와 대림상가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매개체로 시민들이 만나는 만남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 되고 종묘와 남산까지 이어주는 걷고 싶은 거리가 된다. 보행교 위에서 청계천과 하늘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청계천과도 바로 연결된다.

또한 대림상가에서 을지로지하상가로 바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신설돼 남북을 연결하는 세운상가 보행축과 동서간 보행축이 바로 연결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세운상가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 세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재생 프로젝트다.

시는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공공경영 거버넌스 개념으로 세운상가 주민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조성 공사를 요일별 공사 시간대를 정해 집중관리하는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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