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메리츠화재, 안전운전자 보험료 할인 특약 상품 출시…IoT·빅데이터 접목
상태바
KT·메리츠화재, 안전운전자 보험료 할인 특약 상품 출시…IoT·빅데이터 접목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3.2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와 메리츠화재는 운전자 습관 연계보험(UBI) 국내 출시에 앞서 안전운전습관 고객에게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할인(OBD 연동형)’ 특약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통신과 금융의 융합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UBI 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1단계로 KT가 소유한 법인차량과 플래그십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특약상품을 출시했다.

KT는 IoT 기반의 차량운행기록(OBD) 장치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고 빅데이터 기술이 결집된 분석 플랫폼에서 운전자의 운행패턴을 분석한다.

메리츠화재는 KT가 분석한 운행패턴 정보를 토대로 미국·캐나다 등 보험 선진국에서 적용 중인 최신 분석기법(GLM)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들은 IoT 기반의 차량운행기록(OBD) 장치를 전달받게 된다.

보험사의 안내에 따라 차량에 장착한 후 거리·속도·급가속·급제동 등 10여 가지의 주행정보에 기반해 안전운전 점수를 계산하고 만기 시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KT가 개발한 차량 진단 앱(K-Ubicar)을 통해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순위가 높은 가입자들은 매월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기간 동안 연비·연료소모량·사용유류비 등을 체크할 수 있으며 배터리·냉각수·엔진·브레이크 부품상태 등 차량관리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에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 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는 고객들은 메리츠화재 고객센터(1566-7711)에 전화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보험료 계산·가입 메뉴에서 ‘마일리지 할인(OBD 연동형)’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