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항공운항 횟수 변경…국제선 주 527회·국내선 주 59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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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항공운항 횟수 변경…국제선 주 527회·국내선 주 59회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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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하계기간은 27일부터 10월29일까지이며 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미주 등 서머타임제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동·하계 두 차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올해 하계기간에는 국제선 87개 항공사가 총 371개 노선에 왕복 주 4299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하계보다 주 527회(1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30.5%(주 1317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 18.9%(주 817회), 미국 10.1%(주 438회) 등의 순이다.

작년 하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88회가 증가한 베트남으로 이탈리아(주6회)가 뒤를 이었다.

또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가 작년 주 533회에서 올해는 주 892회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러시아, 동남아 등 하절기 항공시장 수요 충족을 위한 기존노선 운항과 신규 취항노선이 확대된 결과다. 특히 김해·제주·청주·대구 등 지방공항의 신규노선도 개설됐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861회를 운항해 작년보다 주 59회(3.3%·왕복기준) 늘어난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작년보다 주 3회(0.3%) 감편한 주 886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 62회(6.8%) 증편한 주 975회를 운항한다.

13개 제주노선은 작년보다 주 93회(6.6%) 증편한 주 1509회이며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58.3%로 0.5%포인트 증가했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작년보다 주 34회(8.8%) 감소한 주 352회를 운항한다.

국토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은 27일부터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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