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곳서 매주 금·토 ‘도깨비 야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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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곳서 매주 금·토 ‘도깨비 야시장’ 열린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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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여의도를 시작으로 5월 DDP·청계광장, 7월 목동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부터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을 매주 금·토요일 18~23시 상설화하고 장소도 4곳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콘셉트의 서울형 야시장을 선보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범운영한 야시장은 7일간 21만명(일 평균 2만8000명)이 몰렸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각 장소별 콘셉트에 맞는 문화예술·체육 등 지역 내 관련 기관·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있는 야시장을 연출하고 서울의 밤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은 3월 여의도를 시작으로 5월 DDP·청계광장, 7월 목동운동장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상설화된다.

첫 야시장은 오는 31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장한다. 여의도 야시장의 주제는 ‘하룻밤의 세계여행’이다. 시간이 되면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콘셉트로 일반 70팀, 푸드트럭 30팀이 참여한다.

살거리 코너에서는 각국의 수공예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먹거리 코너에서는 국내 대표 푸트트럭들이 모여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다채로운 세계음식들을 제공한다.

야시장의 밤을 장식하는 볼거리 코너에선 세계 전통공연과 현대적인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게릴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5월부터 열리는 DDP 야시장의 주제는 ‘청춘 런웨이&댄싱나이트’로 방문객 주 타깃이 20대다.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 상품, 도시 농부 먹거리, 패션쇼와 비보이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7월 목동운동장 야시장은 ‘레포츠 마켓-익스트림 캠핑장’을 콘셉트로 중고 스포츠 용품의 판매·수리, 캠핑요리 등을 위주로 상품이 구성된다. 외발자전거 묘기, 보드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 <자료=서울시>

운영이 시작되면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정기적으로 시민과 만난다. 단 청계광장만 예외적으로 비정기 특별 시즌마켓 형식으로 열릴 계획이다. 예를 들면 5월은 ‘가정의 달’을 주제로 열린다.

야시장 참가 상인은 전문가, 직장인, 대학생, 일반시민 등 300명의 심사위원이 현장품평회 방식으로 최종 결정한다.

품평회는 참여 신청자 중 자격기준에 부합한 일반부문 213팀, 푸드트럭 부문 117팀을 심사위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먹어보며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10월까지 열리는 야시장에 계속 참가하게 된다.

시는 한 자리에서 모두 평가하기에 신청자 규모가 큰 만큼 3월31일, 4월1·2일, 4월8·9일로 나눠 품평회를 개최한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매월 모집한다. 야시장 자원봉사는 웹사이트(www.1365.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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