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키아와 LTE·와이파이 신호 병합전송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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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키아와 LTE·와이파이 신호 병합전송 시연 성공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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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현장기술지원단장 김영식 상무와 직원들이 미국 택사스 알링턴에 위치한 노키아 랩에서 스몰셀 시연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노키아와 차세대 LTE 기술로 주목 받는 LWA(LTE·와이파이 병합전송) 기술 기반의 스몰셀(초소형 기지국)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LWA는 면허대역인 LTE 주파수와 비면허대역인 와이파이 주파수를 단말이 아닌 기지국에서 병합해 전송하는 3GPP 표준 기술을 말한다.

미국 택사스 알링턴에 위치한 노키아 랩에서 진행된 이번 시연은 LWA 기능을 제공하는 단말과 스몰셀 환경에서 시행됐으며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LTE와 와이파이 신호를 병합해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두 신호를 병합하기 위해 대형 기지국 환경에서 별도의 게이트웨이 장비를 구축해야 했지만 이번에 시연한 스몰셀은 자체적으로 신호병합과 전송이 가능해 향후 도입 시 통신환경이 변화하더라도 안정적인 무선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몰셀은 기지국보다 크기가 매우 작아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지역에 추가구축이 용이하고 기존보다 전력소모가 적어 인터넷 회선으로 손쉽게 건물 외에 설치가 가능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 할 수 있다.

KT는 LTE·와이파이 일체형 스몰셀을 상반기 내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시범 구축할 예정이며 상용 환경에서 검증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키아와 고품질의 무선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LTE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T 현장기술지원단장 김영식 상무는 “이번 노키아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LTE·와이파이 일체형 스몰셀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차세대 LTE 진화 기술은 물론 나아가 5G 기술 개발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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