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기창조센터와 영세 섬유업체 스마트공장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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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기창조센터와 영세 섬유업체 스마트공장 보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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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효 섬유연합회 회장과(왼쪽부터), 임덕래 경기창조센터장, 김응환 유일전산시스템 대표가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경기창조센터가 경기 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센터에서 경기섬유연합회와 경기 섬유연합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각 지역 창조센터, 미래부, 산업부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운영시스템과 정밀가공·시뮬레이션·제조자동화 등 ICT기반의 제조기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MOU의 주요 내용은 경기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것이다.

ERP는 기업내 생산·영업·구매·재고·회계 등 회사의 경영에 관계된 모든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구축 지원 대상 기업은 성신섬유를 비롯한 경기 지역 섬유업체 16개사이며 1개의 시스템 공급기업이 다수의 수요 기업에 대해 표준화된 ERP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개별로 ERP를 공급 받는 경우와 비교하면 표준화된 방식을 낮은 가격에 도입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시스템 전문가가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개발단계부터 정착까지 전 기간 동안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양주·포천·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은 지난 30년 동안 니트 집산지로 자리매김해 섬유니트의 편직과 제직을 하는 영세 기업 1500여개가 밀집해있는 곳”이라며 “세계 고급 니트의 약 40%가 이 지역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는 만큼 수주부터 생산·출하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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