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종합컨설팅·협업화사업 신청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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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종합컨설팅·협업화사업 신청자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4.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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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5일부터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접수를 시작하고 5월2일부터 자영업 협업화 지원사업신청자를 모집한다.

서울시와 재단은 서민 자영업자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진입기·운영성장기·쇠퇴기) 지원제도 등 서울 소기업·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에 대한 2016년도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창업상담(상권분석)-교육-컨설팅-자금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의 창구를 재단으로 일원화시켜 일관성 있는 창업지원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실시했던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 이관함으로써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창업교육과 창업컨설팅, 자금지원의 연계성을 높여 실효성 있는 창업지원이 되도록 개선한 것이다.

또한 서울시가 올해 생계밀접형 업종으로 선정한 15개 업종의 소상공인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연계해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영업 클리닉을 지원한다.

자영업클리닉은 마케팅, 고객관리, 손익관리, 매장관리, 프랜차이즈, 업종전환, SNS, 메뉴개발지도, 매장연출, 상품구성, 세무, 노무, 법률 등 각 분야의 소상공인 전문가(200여명의 업종닥터)가 점포를 방문해 최대 3회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상권·입지분석 및 경영진단을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희망기업에 한해 성공업체의 현장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해 경영노하우도 전수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창업 6개월 초과 서울시 소상공인 1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를 통해 15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폐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취업을 고려중인 한계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회생가능성을 진단하고 폐업 신고시 절세, 자산·집기처분, 법률분쟁 등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하며 점포 원상복구에 필요한 비용 중 최대 100만원(부가세 제외·신청업체 부담)도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창업 6개월 초과 서울시 소상공인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를 통해 15일부터 선착순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와 재단은 영세 자영업자가 협업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지원해온 자영업협업화 사업을 올해도 15개 이상 협업체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자영업 협업화 사업은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3인 이상의 자영업자로 구성된 협업체를 대상으로 공동이용설비 구축, 공동운영시스템 구축, 공동브랜드 개발·활용 등 협업사업 수행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최대 90%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특별지원 사업이다.

20일 15시 재단 본점(마포구 공덕동)에서 사업설명회를 거쳐 5월2~31일 접수 모집할 계획이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현재 4개 센터로 분산돼 있는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통합한 자영업지원센터를 6월 개소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지원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경영지원 기능을 강화해 소상공인 종합지원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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