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4577억원…전년비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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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4577억원…전년비 26.5%↑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4.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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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457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1일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8741억원, 영업이익 4577억원, 순이익 3381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8%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5%, 순이익은 37.3%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이전 분기보다는 매출이 3.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 63.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이 매출액 3조5120억원, 영업이익 4662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1%가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272억원,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7.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8144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1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실적 호조 요인과 관련해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가 인하와 비수기로 인한 물량 감소,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IT제품 수요 약세와 자동차&ESS전지의 비수기 영향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2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과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남경 편광판 라인 생산 확대를 통한 중국 내 시장 지위 강화, 전지부문은 전동공구 등 신시장 매출 증가와 자동차전지 고객사 양산 물량 증가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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