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개선 기대감에 제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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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선 기대감에 제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상승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4.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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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경기 개선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71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5월 업황전망BSI도 73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 <자료=한국은행>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10월 71에서 11월 68로 떨어져 12월 67, 올해 1월 65, 2월 64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3월 68로 다섯 달 만에 상승 반전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SI는 기업의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하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고 100을 넘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은 전달과 같았지만 중소기업은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했으며 수출기업은 1포인 하락했지만 내수기업은 5포인트 올랐다.

매출BSI의 4월 실적은 83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전망도 87로 전달보다 5포인트 올랐다.

채산성BSI의 4월 실적은 89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4월 전망도 89로 3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의 4월 실적은 83로 전달과 동일했지만 4월 전망은 84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금부족과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70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업황전망BSI도 75로 4포인트 올랐다.

매출BSI의 4월 실적은 8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으며 5월 전망도 84로 4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의 4월 실적은 84로 전달과 동일했으며 4월 전망은 87로 2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BSI의 4월 실적은 84로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5월 전망은 86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와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지만 순환변동치는 88로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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