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반등 기대감에 3월 생산·소비·투자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전 산업생산은 제조업·운수업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건설업·도소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제조업, 숙박·음식업 등에서 감소했지만 건설업·금융·보험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2.2%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4.8%), 통신·방송장비(22.4%) 등에서 늘었지만 반도체(-21.3%), 금속가공(-6.7%) 등이줄어 전달보다 2.2% 감소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석유정제(11.8%), 화학제품(3.1%)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기계장비(-10.4%), 전자부품(-11.5%) 등이 줄어 1.5%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달보다 0.1% 줄고 작년 동월보다는 2.7%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73.2%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3.5%), 금융·보험(-1.1%) 등에서 감소했지만 도소매(3.1%), 전문·과학·기술(6.9%) 등이 늘어 전달보다 0.8% 증가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숙박·음식점업(-2.4%), 협회·수리·개인(-1.2%) 등에서 줄었지만 금융·보험(5.0%), 도소매(3.6%) 등이 늘어 2.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0.3%), 의복 등 준내구재(3.3%),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2%)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4.2% 감소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승용차 등 내구재(12.6%),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3.6%), 의복 등 준내구재(1.1%) 판매가 늘어 5.7%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무점포소매(14.5%), 편의점(14.3%), 승용차·연료소매점(11.0%), 대형마트(1.8%), 슈퍼마켓(1.7%) 등은 모두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류 등 기계류(3.3%)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0.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달에 비해 5.1%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등 민간부문(-0.9%)에서 감소했지만 전기업 등 공공부문(110.6%)에서 수주가 늘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2.0%) 및 토목(18.7%)에서 실적이 모두 늘어 전달보다 7.3% 증가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27.3%)과 토목(16.0%)에서 실적이 모두 늘어 23.3%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기계설치 등 토목(19.1%)에서 증가했지만 주택 등 건축(-12.4%)에서 줄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3%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했지만 수입액,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했지만 구인구직비율, 소비자대기지수 등이 감소해 전달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