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7일 현재 일부 전라남도에 황사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저녁 무렵까지 전국에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황사가 나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호남·제주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이 예상된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부산 16도, 광주 11도, 대구 13도, 대전 9도, 춘천 10도, 제주 13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부산 26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대전 24도, 춘천 25도, 제주 21도 등을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늘은 낮부터 밤사이에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된다.

내일(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