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외관 공개…2017년 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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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외관 공개…2017년 초 개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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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실사 측면.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 중인 자동차 체험 시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고객들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해 오고 있는 현대차는 201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시작으로 2015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이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2017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자동차 문화 공간’이라는 테마로 운영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 또는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듯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문화 시설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6719㎡(5058평)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개 층 규모로 건립되며 대규모 전시 공간인 킨텍스, 자유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특히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 콘셉트로 지상 1·2층의 외부를 통유리로 둘러 건물의 3층부터 우주선처럼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번 설계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건축사인 DMAA가 설계한 것으로 독일 포르쉐 뮤지엄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건축 설계 회사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이외에도 테마 시승 프로그램, 서비스 센터, 이벤트 공간, 식음시설(F&B), 브랜드 숍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향후 중국 베이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건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장기적 비전이 결집된 곳”이라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소비자와 소통을 확장하기 위해 향후 전세계 주요 도시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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