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가족 커뮤니티 서비스 ‘케이크(cake)’를 12일 출시하고 가족 고객이 등록만 하면 매월 최대 1000MB 데이터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가족나눔데이터’ 혜택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이크는 이용 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족간 앱 연동을 통해 가족간 위치·시간 메시지, 편리한 사진·일정 공유 기능, 생생한 가족 나들이 정보, 가족나눔데이터 등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단 SK텔레콤 고객 외에는 위치메시지 수신과 가족나눔데이터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
SK텔레콤은 케이크가 가족간 소통에 활력을 주는 다양한 기능에 더해 데이터 혜택까지 제공해 스마트한 가족생활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케이크는 지정한 시간이나 장소로 메시지를 보내는 ‘위치 및 시간 메시지’를 통해 중요한 가족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주고받아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에게 퇴근길 경비실에서 택배를 찾아오라는 위치 메시지를 보내면 남편은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다시 한번 알림을 받아 아내의 부탁을 잊지 않을 수 있다.
사진과 일정을 가족과 간편하게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케이크를 이용하면 가족 채팅방에 공유된 사진을 개별 저장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앨범에 자동 저장할 수 있으며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주는 ‘롤링포토’ 기능을 통해 가족의 추억을 손쉽게 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또한 ‘가족 탐구생활’ 기능을 통해 매주 새로운 나들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여행 에디터가 직접 국내 주요 여행지를 방문해 현장감이 생생한 나들이 팁을 함께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향후 ‘가족 탐구생활’ 콘텐츠를 쇼핑·할인 등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이동전화를 쓰는 가족이 등록만 하면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최대 1000MB를 매월 무료로 제공하는 ‘가족나눔데이터’ 혜택도 이날 선보인다.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가족이 2~3인이면 매월 500MB, 4~5인이면 매월 1000M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묶을 수 있으며 대리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가족무료·온가족프리 등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 고객은 가족나눔데이터에 중복 가입 가능하며 ‘케이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일 가족 고객에게 제공되는 가족나눔데이터는 케이크 앱을 통해 100MB 단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으며 케이크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고객센터와 대리점에서 나눠쓰기 신청이 가능하다.
케이크는 안드로이드 4.0 버전 이상을 사용시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를 통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버전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쿠키즈·T펫 등에 이어 가족간 소통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서비스 케이크를 출시했다”면서 “가족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까지 케이크 앱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연천 고대산 캠핑 리조트 초대·기프티콘 증정 등의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