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사내 사회봉사단 연합신우회가 지난 2~9일 네팔 치트완 지역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네팔 치트완 지역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으로 지역 대부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훼손되지 않은 곳이다.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공급은 좋지 않고 병원 등의 공공시설도 부족해 지역 주민들의 삶은 열악한 편이다.
연합신우회 단원 20여명은 약 450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이 지역 고아원을 방문했다.
자연 메탄가스로부터 가스연료를 추출할 수 있는 취사용 가스설비 설치, 유치원 페인트칠 작업,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 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인근 마을에는 미리 준비해 간 영양제, 해열제, 소염진통제, 피부연고 등 간단하지만 생활에 매우 유용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 전우섭 봉사단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이곳 고아원의 사정을 접한 후 회사의 지원 아래 3년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헤드라인뉴스(Headlin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