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강변북로와 상암 월드컵공원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도는 서울 자전거대행진이 오는 15일 개최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자전거 대행진은 이날 오전 7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역, 한강대교 북단을 지나 강변북로를 통해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하는 총 21km의 코스로 운영된다.
7개의 한강다리를 지나는 강변북로를 비롯해 평소 자전거로 달릴 수 없는 서울 주요 명소를 잇는 코스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선착순으로 접수한 시민 5000명이 참가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1km를 달리면 0.165kg의 온실가스가 감축된다. 5000명의 시민이 월드컵공원까지 21km를 달리면 1만7325kg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이는 3465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서울시는 당일 오전 6~10시 행사 구간의 교통을 일부 통제한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자전거대행진 출발지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북단, 구룡사거리, DMC입구 교차로, 월드컵공원 구간으로 오전 6~10시 단계별로 진행방향 쪽 편도가 통제된다.
또한 자전거 행렬이 출발한 후에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운영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로 사거리 방향은 지속적으로 차량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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