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3일 현재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일부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어제(12일) 몽골동부에서 발원한 황사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주로 중국 북동지방과 북한 상공을 지나 동쪽으로 이동하겠으나 그 중 일부가 남하해 오늘과 내일(14일) 낮 사이에 일부서해안과 경기북부, 강원북부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모레까지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1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5일)는 고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맑은 후 점차 흐려지겠고 오후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