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홈페이지서 액티브-X 설치 없이 온라인 금융거래
상태바
한화생명, 홈페이지서 액티브-X 설치 없이 온라인 금융거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17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생명은 홈페이지의 보안 솔루션을 논 액티브-X(Non Active-X)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인 홈페이지 외에도 한화생명의 인터넷보험 온슈어(www.onsure.co.kr) 홈페이지 등 고객이 접속하는 모든 사이트에 도입했다.

액티브-X는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기술로, 이때 보안이 일시적으로 해제돼 보안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글로벌 웹 표준에 맞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크롬·사파리 등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는 정상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도 핀테크 발전을 막는 대표적인 금융규제로 지적하고 지난해 2월 액티브-X를 이용해 설치하던 각종 보안프로그램 의무 사용 규정을 폐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액티브-X 설치 없이도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교체했다.

이만재 한화생명 CISO는 “이번 논 액티브-X 적용은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따라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