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7월부터 옐로아이디를 통해 매월 1만건의 메시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옐로아이디는 지역상점, 온라인 쇼핑몰, 스타트업 등 중소사업자들이 카톡으로 고객들과 1:1 대화를 나누고 전체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비즈니스 카카오톡 프로필이다.

중소사업자의 메시지 발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지원 제도다.

카카오는 이번 제도를 옐로아이디와 플러스친구에 공통 적용하고 두 서비스에 다르게 적용했던 과금 정책도 종량제로 통일한다.

기존에는 옐로아이디의 경우 친구 수에 상관없이 건당 과금되는 종량제를, 플러스친구는 친구 수에 따라 과금 구간이 정해지는 방식이 적용됐다.

월 1만건의 무료 메시지 소진 후 초과분에 대해서는 메시지 형태에 따라 일반형 17원, 타깃형 22원이 과금된다.

새롭게 도입된 타깃형 메시지는 카카오의 그래프데이터베이스인 S2Graph를 기반으로 성별·연령별 타깃팅이 가능해 일반형에 비해 더욱 높은 효율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발송할 경우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포인트 제도도 마련했다.

2014년 8월 출시된 옐로아이디는 5월 기준 약 34만개의 옐로아이디가 개설됐으며 옐로아이디의 누적 친구 수는 4400만명에 달한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