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0.2% 외국인 보유…여의도 면적 7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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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0.2% 외국인 보유…여의도 면적 79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5.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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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여의도 면적(윤중로 둑 안쪽 290만㎡)의 약 79배에 달하는 국토의 0.2%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2억2827만㎡(228㎢)로 전체 국토면적의 0.2%였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2조5703억원이었다.

보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2435만㎡(54.5%)으로 절반을 넘었고 합작법인 7564만㎡(33.1%), 순수외국법인 1742만㎡(7.6%), 순수외국인 1029만㎡(4.5%), 정부·단체 등이 57만㎡(0.3%)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절반이 넘는 1억1741만㎡(51.4%), 유럽 2209만㎡(9.7%), 일본 1870만㎡(8.2%), 중국 1423만㎡(6.2%), 기타 국가 5584만㎡(24.5%)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3815만㎡(60.5%)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393만㎡(28.0%), 레저용 1196만㎡(5.2%), 주거용 1016만㎡(4.5%), 상업용 407만㎡(1.8%)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전남 3826만㎡(16.8%), 경기 3599만㎡(15.8%), 경북 3485만㎡(15.3%), 강원 2164만㎡(9.5%), 제주 2059만㎡(9.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제주도의 외국인 보유면적은 2059만㎡로 제주면적의 1.1%에 해당되고 국가별로는 중국이 914만㎡(44.4%), 미국 368만㎡(17.9%), 일본 241만㎡(11.7%) 순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지난해에만 1999만㎡의 토지가 외국인 보유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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