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SK텔레콤과 자동차 전용 T맵 서비스 개발…7월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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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SK텔레콤과 자동차 전용 T맵 서비스 개발…7월 공식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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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5 차량에서 기아 T맵을 구동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SK텔레콤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T맵을 기아자동차 모니터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아자동차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과 단말기 간 미러링크를 통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T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맵’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미러링 기반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단순하게 휴대폰 화면을 자동차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복사하는 방식이었다면 기가 T맵은 운전자 시선과 동작 등을 고려해 메뉴의 구성,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자동차 전용으로 최적화했다.

차량의 주행정보를 기반으로 GPS와 추측 항법(데드레코닝) 기술을 동시에 사용해 GPS만으로 현 위치를 파악하는 기존 T맵보다 더 정확하게 차량의 현재 위치와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차량 조도센서 정보를 활용해 화면의 밝기를 자동으로 변경해 주·야간 구분 없이 터널이나 어두운 지역에서도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 내 USB단자와 스마트폰을 유선으로 연결한 뒤 휴대폰에서 다운받은 기아 T맵을 구동하면 실행되며 적용된 차량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기아 T맵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아 T맵은 다음달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오는 7월 공식 앱 출시와 함께 양산되는 K5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T맵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펴 서비스 적용 차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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