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C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대구 전역에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도시에 적용한 것으로, 대구시 어디에서나 IoT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IoT 관련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되면 관련 산업 생태계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벤처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는 ‘T오픈랩’도 7월까지 설치하고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방침이다.
T오픈랩은 대구시청 별관 IoT통합지원센터에 설치되며 IoT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900억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 의료, 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오는 6월 전용망 전국 상용화를 계기로 IoT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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