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W 순찰차 2108대 페루 수출…단일 경찰물자 국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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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W 순찰차 2108대 페루 수출…단일 경찰물자 국내 최대 규모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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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선적 중인 렉스턴W 순찰차.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페루에 2000여의 렉스턴W를 순찰차로 수출한다.

이는 경찰물자 단일 수출 건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쌍용차는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페루 지능형 순찰자 공급을 위한 렉스턴W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되는 렉스턴W는 400여대로 오는 9월까지 2108대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페루에 공급되는 렉스턴W는 차량방탄과 고성능 탐조등, 차세대 경광등을 장착해 특장작업과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지문인식 장치, 통신시스템 등의 첨단 IT장비가 추가된 지능형 순찰차다.

현지 내무부 산하 경찰청에 전달돼 전국 17개 도시에서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차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 동안 한국 경찰청 등 관공서는 물론 국방부 지휘차량, 주한미군 등에 지속적으로 납품되며 내구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산악지형이 많은 페루에서도 최적의 순찰차로 평가 받았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공급물량으로 지난해 페루 수출실적인 642대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약 2600대의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중남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그간 국내에서 축적된 특수차량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페루 순찰차 공급을 계기로 유럽에 이어 중남미 특수차량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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