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 일본 피스보트와 동북아시아 사회·문화·환경 문제를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며 대안을 찾는 ‘피스&그린보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30일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8박9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올해는 ‘응답하라2030 기후변화시대 신삼국지-아시아의 내일을 찾다’를 주제로 한국 550명, 일본 550명 등 총 1100명이 3만5000톤급 크루즈에 몸을 싣게 된다.
문화예술계,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인사들도 피스&그린보트에 탑승한다.
김영하·은희경 작가를 비롯해 조진만 건축가, 이효재 한복디자이너, 윤광준 사진작가, 버블드래곤 마술사, 이부영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등 각 분야의 다양한 명사들이 함께 한다.
선내에서는 2030 선상 에코포럼, 다양한 주제의 한일 교류 프로그램, 환경·역사·문화 등 유명 인사들의 강연, 가수 요조와 이한철의 선상공연과 버블매직쇼, 공직자 전문성 함양을 위한 선상리더십과정, 어린이 선상학교 등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청은 피스앤그린보트 홈페이지(www.greenboat.org)에서 하면 된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피스&그린보트는 여행 프로그램이면서 한·중·일 삼국의 환경 현장을 돌아보고 경제와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기후변화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대응안을 시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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