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충전 보조배터리 인기로 샤오미 ‘흔들’…삼성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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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충전 보조배터리 인기로 샤오미 ‘흔들’…삼성 점유율↑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6.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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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TSST 등 제조사들이 급속충전 기능을 앞세워 샤오미가 독주하고 있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16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보조배터리 붐을 일으킨 샤오미의 최근 한 달간(5월14일~6월13일) 시장 점유율은 60.6%를 기록했다. 이는 75%인 전년 동기보다 약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 <자료=에누리닷컴>

반면 삼성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급속충전 보조배터리를 앞세워 같은 기간 5%포인트 상승한 13.2%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삼성 보조배터리 판매량 중 급속충전 제품이 36.5%를 차지했지만 샤오미의 급속충전 보조배터리는 전체 샤오미 보조배터리 판매량 중 2.3% 정도만 판매됐다.

이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6·S7 등 급속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발 빠른 태세전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에누리닷컴은 밝혔다.

에누리닷컴 가전 상품 담당자는 “급속충전 보조배터리의 스마트폰 완충시간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2~4시간인 일반 보조배터리보다 최대 2배 빠르게 충전이 가능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급속충전 기능이 삼성과 LG 등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지속적으로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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