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라세티·올란도 7만4582대 리콜…현대차 투산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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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라세티·올란도 7만4582대 리콜…현대차 투산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6.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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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자동차 .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지엠의 라세티와 올란도가 각각 엔진제어장치 고정부품 결함과 버튼시동장치 결함으로 리콜된다. 현대차 투싼도 후드 2차 잠금장치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라세티 프리미어는 엔진제어장치를 고정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제어장치와 연결된 엔진 배선의 접촉불량 현상이 발생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이다.

이는 국토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제작결함조사 과정에서 원인을 밝혀냈고 제작사도 제작결함을 인정하면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7월24일부터 2010년 8월31일까지 제작된 5756대다.

지난 3월 리콜계획이 발표됐던 올란도는 한국지엠이 개선된 부품을 확보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됐다.

올란도는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심한 요철 등 험로 주행시 차량 진동에 의해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비상정지 기능은 비상시 운전자가 의도에 따라 버튼식 시동 장치를 빠르게 2회 이상 연속 누르거나 길게 누르면 엔진이 정지되는 기능이다.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23일부터 올해 5월23일까지 제작된 6만8826대다.

라세티 프리미어와 올란도 차량 소유자는 2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의 투싼은 후드 2차 잠금장치의 제작결함으로 후드걸쇠장치가 열린 상태로 주행할 경우 2차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후드가 열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15일부터 올해 3월15일까지 제작된 6만2319대로 3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KTM 250 SX-F 팩토리 에디션 오토바이는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에 손상이 일어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뒷바퀴 잠김현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커넥팅 로드는 엔진내부의 피스톤과 크랭크 샤프트를 연결하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20일부터 2월15일까지 제작된 4대로 17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080-3000-5000), 현대자동차(080-600-6000),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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