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내 교통법규 위반 단속건수가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현황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243만 건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됐다.
이는 전년 187만건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내 교통법규 위반 단속건수는 2005년에서 2012년까지는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3년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교통법규 위반 유형 중에서는 지난해 속도위반이 2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호위반(26.8%), 안전띠 미착용(3.6%), 중앙선 침범(2.6%), 음주운전(1.0%) 순이었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시 11대 중과실사고에 해당하는 속도위반,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추월 등이 전체의 57.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된 차종은 175만건을 기록한 승용차(72.1%)였으며, 화물차(10.2%), 이륜차(8.7%), 승합차(4.9%), 기타(특수차)(4.1%) 순으로 나타났다.
단속유형은 무인단속(통고처분)이 229만건(94.3%)으로 가장 많았고 현장단속(4.3%), 형사입건(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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