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활동수당 대상자 3000명 모집…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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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활동수당 대상자 3000명 모집…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6.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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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로 매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활동수당)을 본격 시작한다.

서울시는 청년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3000명을 다음달 4~15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대상자는 7월 중 확정되며 오리엔테이션 등 준비과정을 거쳐 7월 말~8월 초 중으로 활동비 지원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19세~29세 청년 가운데 주 근무시간 30시간 미만인 청년들이다.

시는 가구소득(건강보험료), 미취업기간(고용보험·최종학력졸업), 부양가족 수(배우자·자녀)를 기준으로 저소득층과 장기미취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가구소득을 우선해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순서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지원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자와 내용을 불명확하게 작성해 제출한 자는 제외한다.

청년활동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활동비가 현금으로 지급된다. 다만 자격상실시 지급이 중단된다.

활동비는 제출한 활동계획서를 바탕으로 취·창업에 필요한 능력, 기술, 소양, 경험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활동계획서상 주요 내용에 맞게 활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매월 활동결과보고서를 시에 제출해야 하며 사실 확인을 위해 주요 지출내역을 첨부해야 한다.

시는 자발적 커뮤니티 지원, 정보제공과 활동현장 연계 같은 다양한 비금전적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창에서 ‘청년활동지원’으로 검색한 후 신청 페이지로 들어가서 제출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기존의 청년지원정책들이 주전자 속 물이 데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식이었다면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은 물을 데워지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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