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성장동력 MICE산업 육성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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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성장동력 MICE산업 육성 추진 탄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7.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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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컨벤션센터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 MICE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전시산업발전심의에서 성남시가 제안한 전시시설 건립 계획이 통과될 것으로 확인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전시시설을 건립하는 경우 산업부 산하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에 상정해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 심의기준은 전시면적, 주변 전시장의 가동률, 전시장의 잠재수요, 숙박객실수, 지자체의 계획과 의지 등 17개 평가항목이다.

특히 최근 발표된 판교테크노밸리 2016년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121개 입주기업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이 7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은 이번 심의시 전시장의 잠재수요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전시시설을 포함한 백현지구 개발계획은 향후 행정자치부의 중기투사심의 검토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성남시는 백현지구 개발을 다방면으로 검토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 민선6기 공약사업인 ‘신성장 동력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최적부지로 검토 중인 백현지구를 전시컨벤션, 호텔, 쇼핑, 업무,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사업을 계획 중이며 이번 전시산업발전심의 통과로 향후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설 조성·운영 기간 동안 5조1505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창출과 3만5000명 규모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성남시는 MICE 산업을 미래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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