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간편 본인확인 ‘T인증’ 출시…지문인식도 도입 예정
상태바
SK텔레콤, 간편 본인확인 ‘T인증’ 출시…지문인식도 도입 예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8.02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2만여 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위해 입력하는 복잡한 개인정보가 간편해진다.

SK텔레콤은 입력하는 정보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면서도 보안성을 강화한 휴대전화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름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앱을 통해 6자리 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최초 1회에 한해 T인증 앱에 이름·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PIN번호를 등록하면 되며 오는 10월부터는 PIN번호 대신 지문으로 인증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보안 수준도 대폭 강화된다. 매번 입력하던 여러 개인정보를 성명과 전화번호로 단순화시켰으며 인증번호SMS를 없애 SMS 탈취에 의한 스미싱·피싱 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외부와 차단된 네트워크로 보안성이 인정된 유심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해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고객을 인증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T인증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를 대신하는 보안성을 갖춤에 따라 금융거래 인증 등 다양한 영역으로 T인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보안매체 분리 등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기관도 인증 서비스의 외부 오픈을 추진 중이어서 T인증의 활용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향후 생체인증 등의 인증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일상생활의 모든 인증을 대신하는 플랫폼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허일규 솔루션사업본부장은 “T인증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본인확인을 할 수 서비스”라며 “안전한 모바일 신분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안기술을 확보하고 금융·결제·OTT 등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