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모바일 게임 상표출원 급증…컴투스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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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모바일 게임 상표출원 급증…컴투스 최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8.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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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2289건으로 전년 2401건보다 4.6%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 게임 관련 출원은 980건으로 전년 304건보다 2.2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대기업이 전체의 12%에 불과했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22%, 62%로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기업이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도 90%가 중견(20%)기업과 중소기업(70%)이 출원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치 않다는 점에서 사용자 접근이 용이하고 스마트폰 등 웨어러블 기기의 발달과 보급이 대중화돼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컴투스가 69건으로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이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65건), 이엔피게임즈(63건), 카카오(54건), 옐로모바일(51건) 순이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게임 산업은 일자리 창출 등 서비스업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전도유망한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돼 관련 상표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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