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 중 외국동전 3만5000점을 서울시민의 이름으로 23일 한국 유니세프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유니세프에 기부되는 동전은 올해 1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수거된 동전 중 외국동전이다.
전달된 동전은 전 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의 물 지원 사업에 활용되게 된다.
행운의 동전 모금액 중 국내 동전은 매년 서울장학재단 ‘꿈디딤 장학금’으로 전달돼 서울시내 재학 중인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비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날 설치되는 안내판에는 행운의 동전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행운의 동전의 운영취지와 사용처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박관선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은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 분들이 소망과 희망을 담아 던진 동전을 모은 기부금인 만큼 행운의 동전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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