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채용 시 커뮤니케이션 능력 평가…경청태도·명료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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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채용 시 커뮤니케이션 능력 평가…경청태도·명료함 중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8.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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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은 채용 시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0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5.1%가 ‘채용 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었다.

반영하는 이유는 업무상 표현력과 전달능력이 필요해서(69%·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직장인의 기본 자질이라서(41.9%), 대인관계 능력이 우수할 것 같아서(34.5%), 일도 잘 할 것 같아서(17%), 적극적인 성격일 것 같아서(14%), 자신감이 있어 보여서(12.2%) 등이 있었다.

커뮤니케이션이 채용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50%(23.1%), 70%(20.5%), 30%(20.1%), 40%(10%), 60%(9.6%), 20%(6.1%), 80%(5.2%) 등의 순으로 평균 51%로 집계됐다.

실제로 75.5%는 스펙이 부족해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하면 채용을 했다고 밝혔으며 해당자의 업무 역량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평균 73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한편 69.9%는 스펙은 좋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다.

면접관 58.5%(복수응답)는 지원자의 솔직하고 진정성있는 답변을 보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유무를 판단했다.

계속해서 논리적으로 조리 있게 말할 때(55.5%),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정확하게 전달할 때(41.5%), 경청하는 태도를 보일 때(34.5%), 목소리 크기와 어조 등이 자신감 있어 보일 때(17.5%), 목소리 톤 등이 안정감 있을 때(1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판단할 때 언어적인 요소에서는 명료함을, 비언어적 요소 중에서는 경청 태도를 꼽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언어적 요소에서는 가장 많은 48.9%(복수응답)가 명료함이라고 답했으며 솔직함(48%), 논리성(44.1%), 설득력(43.7%), 표현력(42.8%), 간결함(28.8%), 어휘·문장력(18.3%) 등을 선택했다.

비언어적 요소는 경청 태도(61.6%·복수응답)가 1순위였고 자세(60.3%), 얼굴 표정(56.3%), 시선 처리(43.7%), 목소리(24.5%), 말하는 속도(18.3%), 발음(17%) 등이 이어졌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의 영향력 비중은 평균 53:47로 언어적 요소의 비중이 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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