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 다음달 24일 개통…추석엔 무료임시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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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 다음달 24일 개통…추석엔 무료임시열차 운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8.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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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판교를 출발해 광주와 이천·여주를 오가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마무리돼 수도권교통카드개선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는 다음달 24일 본격 영업운행에 들어간다고 국토교통부가 28일 밝혔다.

▲ 다음달 24일 개통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이매·판교역에서 분당선·신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하게 돼 수도권 진출입 편의성이 확보돼 지역간 교류와 지역 균형 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 이번 사업은 성남∼여주간 57km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2년 12월 기본계획이 마련돼 총사업비 1조9485억원이 투입됐다.

2007년 11월 노반공사를 착공한 이래 약 8년10개월간에 걸친 공사 끝에 개통에 이르게 됐다.

개통 노선에는 성남시 2개, 광주시 4개, 이천시 3개, 여주시 2개 등 총 11개의 역이 새로 만들어졌다.

또한 향후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월곶∼판교, 수서∼광주, 평택∼부발 등의 노선과 연계돼 간선철도기능과 광역도시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버스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던 판교∼여주간 이동 시간은 개통되는 철도 이용시 약 48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동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추석을 맞이해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지역주민의 전철교통편의를 위해 본격 영업운행에 앞서 추석기간 동안 무료로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임시열차는 9월13일부터 9월18일까지 6일간 판교·여주역에서 출발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전 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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