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번호판 도입…오늘부터 4가지 시안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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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번호판 도입…오늘부터 4가지 시안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9.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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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소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에 전용번호판이 부착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 시안에 대해 1일부터 11일간 대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최종시안을 확정하고 최종 확정된 번호판은 10월 중 100대분을 제작해 제주도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 도입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한양대 디자인·기술연구소가 마련했다.

▲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 시안. <자료=국토교통부>

현재 마련된 4개의 시안은 흰색·초록색·노란색 페인트 바탕에 검정 글씨의 기존 번호판과 달리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반사지 판에 바탕색은 모두 연한 청색으로 처리됐다.

또한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을 삽입했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표시인 전기차 모양그림과 EV(Electric Vehicle)마크를 표시했다.

시안간 차이는 바탕무늬를 태극문양으로 할 것인가, 전기차 모형으로 할 것인가, 대륙과의 연결에 대비해 국적표기를 할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4가지로 분류했다.

즉 1안은 태극문양 바탕에 국적 미표기, 2안은 전기차 무늬 바탕에 국적 미표기, 3안은 태극문양 바탕에 국적 표기, 4안은 전기차 무늬 바탕에 국적을 표기한 것이다.

선호도 조사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 온라인과 서울역·강남역 사거리·혜화동 대학로·젊은 세대 의견 반영을 위해 대학교 등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제주도 시범운영에서는 신규번호판의 주야간 인식률, 안전사고 감소 효과, 운전자 만족도 등을 조사해 미흡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끝나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새로운 번호판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전기자동차 번호판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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