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4년 연속 건설기업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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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4년 연속 건설기업 세계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9.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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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최근 발표된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4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투자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전 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이 평가 대상이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월드’를 부여한다.

또한 지역별로 세분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아시아퍼시픽’을,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코리아’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상위 10% 기업에 부여하는 ‘DJSI 월드’에서 전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부터 7년 연속 편입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전 세계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DJSI의 ‘업종 선도기업’은 각 산업분야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은 스페인의 페로비알(Ferrovial), 프랑스의 방시(Vinci) 등을 제쳤다.

이는 현대건설이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적·사회적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사회책임 활동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실제 현대건설은 2011년 이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중남미·유럽·CIS·이란 등에 해외 영업지사를 확대하며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건설 지형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은 2011년 11조9202억원에서 2015년 19조1221억원으로 60.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540억원에서 30.8% 성장한 9866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건설사업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 로드맵을 수립해 환경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친환경적인 사업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정기적인 현장 활동 평가점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임직원의 친환경경영 의식도 높이고 있으며 국내·외 전 사업장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14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인 ISO50001을 적용하고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5 CDP 코리아’에서 최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환경경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한 상생협력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1위 지속가능 건설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된 것은 뛰어난 경제적 성과와 친환경적 사업운영,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기업인지도가 상승돼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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