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스쿨’ 초등학생 작품 DMZ 영화제 2년 연속 초청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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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스쿨’ 초등학생 작품 DMZ 영화제 2년 연속 초청 상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9.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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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기가스쿨 초등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통일에 관한 짧은 필름’ 촬영을 마치고 KT IT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통일에 대한 짧은 필름’이 제8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도 ‘특별한 듯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이야기, 우리들의 꿈과 통일 이야기’를 상영한 바 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비무장지대 DMZ의 시공간적 자료를 기록해 분단과 분쟁의 현장을 만남과 화해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KT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4년 11월 대성동에 기가스쿨을 설립하고 기가급 인프라를 통한 IT 교육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를 위해 영상 전문가의 수업이 6개월간 진행됐고 클라우드를 통한 작업영상 편집과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들의 영어·독일어 등 번역이 지원됐다.

‘통일에 대한 짧은 필름’은 학생들이 시나리오부터 촬영까지 직접 제작한 6분짜리 다큐와 픽션 형식의 영화다.

비무장지대 대성동초등학교로 탈북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되면서 겪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통해 학생이 생각하는 통일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은 2년 연속 DMZ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에 작품이 상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단편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한다.

세계 최대의 국제영화제중의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 국제영화제에 지속적으로 출품해 통일에 대한 염원과 평화에 대한 기원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24일 UN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직접 각국 주재 UN 대사 200여명에게 DVD영상과 QR코드로 담은 아이들의 영상메시지를 발송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KT 지속가능경영센터 이선주 상무는 “통일에 관한 짧은 필름 단편영화는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이 기가스쿨을 통해 DMZ라는 특수한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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