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역대 최저금리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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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역대 최저금리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0.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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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는 11일 역대 최저금리로 5억 달러 규모의 만기 5년 해외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의 일종으로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과 유사하지만 발행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한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으로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5일 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발행규모의 약 3배에 이르는 총 14억4000만 달러의 주문을 받았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0.85%포인트를 가산한 2.00%로 최종 결정돼 역대 공사 해외발행 중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 <자료=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는 2010년 이후 이번까지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달러표시 커버드본드를 다섯 차례 발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해외에서 공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조달수단으로 커버드본드를 정례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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