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원천기술과 미래 신기술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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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원천기술과 미래 신기술의 메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0.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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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전경.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18일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준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첨단 연구시설과 최적의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원천기술과 미래 신기술의 메카”라며 “최첨단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장기 R&D 전략 실행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최상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테크노돔은 국내 건축물 가운데 최초로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인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했다.

총 2664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9만6328㎡(2만9139평)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인 연구동과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레지던스 건물로 구성됐다. 어린이집, 병원, 피트니스 센터, 카페 등 다양한 복리후생 시설도 갖췄다.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의 골드 인증도 받았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빠르게 변화하는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시험 설비를 갖췄다.

실제 상황과 동일한 가상의 테스트를 진행해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위해 차량의 특성 값을 기록하는 ‘SPMM’ 등 다양한 최첨단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해 미래 신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원 컴퍼니'의 의미를 건축물에 담아내기 위해 중앙 광장 '아레나'를 10개의 개별 건물이 둘러싸고 지붕을 얹어 돔 형태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소통과 교류가 활발한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 연구 부문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로서 원천기술과 미래 기술력 확보로 타이어를 넘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력이 탄생할 곳”이라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한국타이어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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