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PICC 시제품 출시…의료용 소모품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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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PICC 시제품 출시…의료용 소모품 사업 본격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0.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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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는 수익선 다변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의료용 소모품 사업의 첫 결실인 말초삽입형 중심정맥 PICC 시제품을 출시하고 의료용 소모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PICC란 팔의 정맥으로 삽입하는 긴 카테터(일종의 관)를 이용해 끝부분이 상대정맥에 위치하게 해 항생제`항암제의 투여와 항암요법 등을 위한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쇄골하정맥·목정맥·대퇴정맥 등을 통해 삽입하는 중심정맥 카테터와 달리 덜 위험한 시술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간 삽입해 사용이 가능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현재 인증 작업을 진행 중으로 내년 중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국내 PICC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PICC 시장규모는 올해 기준 6000억원으로 국내는 1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국내도 해외처럼 PICC 사용률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시장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기존 환자감시장치·자동심장제세동기의 안정적 기반 위에서 의료용 소모품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선 다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장비는 납품 이후 재 구매 과정이 상당히 길고 새로이 계약 추진과 성사를 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의료용 소모품은 계약을 통한 진입 이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며 “안정적 사업구도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 회사의 지속적 실적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의료용소모품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PICC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용 소모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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