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공단과 교통정보 공유·안전지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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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공단과 교통정보 공유·안전지원 시스템 구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0.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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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 정순도 안전본부장(왼쪽부터), KT 미래사업개발단 송재호 단장, 한국도로공사 최광호 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지난 24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빌딩 이스트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과 민관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관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의 교통안전운전 지원 교통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안전지원 시스템 협력 구축과 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KT는 밝혔다.

교통·안전 서비스는 차량과 도로의 전방 교통상황·위험상황을 사전에 알려주는 ‘Early Warning(가칭)’, 졸음운전 등 운전자 이상운전상태를 감지해서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가칭)’, 차량 사고발생 여부 및 정확한 사고 위치를 제공하는 ‘E-call(가칭)’ 등이다.

업무 특성상 장시간 운전이 빈번한 화물차와 전세버스 운전자 대상으로 안전운전 지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이후 모든 소비자 대상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차량용 빅데이터 분석과 운전자 대상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교통인프라와 통합교통정보를, 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각 기관에서 수집된 교통 관련 데이터들은 3사 협력 시스템 아래 관리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를 이용해 KT는 기가 IoT Vehicle 플랫폼으로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위험상황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아이나비를 통해 제공 중이며 지난 1일부터는 고속버스에도 제공하고 있다.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 2km마다 설치돼있는 CCTV, 콜센터, 상황제보앱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수집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방의 사고·정체 등의 위험사항을 스마트폰 앱이나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도로교통공단은 이를 기반으로 다중 추돌과 같은 대형 교통사고의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는 대형 화물차량을 포함한 고위험 차량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한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를 융합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역량과 정부 기관과의 지속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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