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보다 낫다”…현대차, 독일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경쟁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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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보다 낫다”…현대차, 독일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경쟁력 인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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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독일에서 토요타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유럽 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비교평가에서 디자인, 차량 성능 등 주요지표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우토빌트의 이번 비교평가는 두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차체, 환경(이산화탄소 배출량·공차중량·주행소음 등),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컴포트, 파워트레인, 비용 등 7가지 항목에 대해서 총 75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7가지 항목 중 5가지 항목에서 앞서면서 총점 543점으로 529점인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앞섰다.

날렵하고 모던하면서 절제된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6단 DCT 적용으로 기어변속감이 우수하고 스포츠 주행 모드 시 기대치보다 높은 가속성능을 보유했다는 평을 받으면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신형 BMW i3를 간이평가해 발표했는데 두 차종 모두 별 다섯개 만점에 4개를 획득해 동등한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간이평가에서 민첩성과 핸들링, 고속 주행 시 안정된 승차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신형 BMW i3에 비해 내부 공간과 적재하중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브리드차량 개발에 있어 후발주자인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선두주자인 도요타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이긴 것으로 유럽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기술을 인정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유럽서 현대차의 아이오닉이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이 차량 구매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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