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303억원…콘텐츠 플랫폼 선전에 전년比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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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303억원…콘텐츠 플랫폼 선전에 전년比 87%↑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1.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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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3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3914억원으로 70.5%가 늘었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 298억원, 매출 3790억원을 전망했지만 콘텐츠 플랫폼 매출의 선전으로 이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이다.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지난 분기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에도 성장을 견인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모바일 채널링 게임 ‘검과마법 for Kakao’ 등 주요 신작들의 선전과 모바일 퍼블리싱 매출의 증가로 2분기보다 소폭 성장했으며 작년 동기보다는 52.7% 높은 785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 매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보다 5.5% 증가한 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지속적인 거래액 증가에 따라 기타 콘텐츠 매출도 244억원으로 2분기보다 12.8% 늘었다.

이같은 각 부문별 매출 호조 결과 콘텐츠 플랫폼 매출 전체는 2분기보다 4.2%, 작년 3분기보다 187.2% 늘어난 1984억원이다.

반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2분기보다 6.8%, 작년 동기보다 13.5% 감소한 1269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뿐 아니라 연초부터 시작된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을 제거하는 최적화 작업이 3분기까지 이어진 영향이다.

기타 매출은 661억원으로 지난 7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2분기보다 32.4% 올랐고 올해 신규 편입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반영돼 작년 동기보다는 377.6% 상승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심벌을 교체한 다음앱은 뉴스 개편에 이어 핵심적인 개편들을 준비 중”이라면서 “모바일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고한 성장을 만들어 온 카카오페이지는 연간 거래액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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