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60도 VR 생중계 등 5G 시범서비스 ITU서 국제표준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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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60도 VR 생중계 등 5G 시범서비스 ITU서 국제표준안 채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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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섭 ITU 전기통신표준국장(왼쪽 두 번째)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16~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360도 가상현실(VR) 생중계를 비롯한 5G 시범 서비스 5개가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5G 서비스 표준안의 경우 실감형·실시간 미디어의 특성상 5G 네트워크가 구현되지 않으면 상용화가 어렵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5G 시대 서비스로 알려졌다.

싱크 뷰(Sync View), 360도 라이브 VR, 옴니뷰(Omni-View) 등 평창 올림픽을 위해 개발해 온 5G 서비스들의 시나리오·기술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고서로 제안했고 10일간의 토론을 거쳐 ITU에서 표준 문서 초안으로 선정됐다.

KT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에 대한 표준안이 승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제안 문서 채택을 위해 일본 NTT에서도 동경 2020 하계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경쟁이 있었으나 KT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취합 후 에디터로 하나의 표준 문서를 주관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미 KT는 평창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실험실이 아닌 서울 중심가인 광화문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면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가 표준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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