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두 달째 증가세…2월 679억4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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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두 달째 증가세…2월 679억4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3.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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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79억4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2억9000만 달러가 늘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지난해 9월 665억 달러가 줄어든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던 거주자외화예금은 올해 1월 57억4000만 달러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기업의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증가하면서 외화예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 결제대금과 일부 기업의 달러화 보유 경향 증가 등으로 27억5000만 달러가 늘었다.

업 달러화 예금은 23억9000만 달러, 개인 달러화 예금은 3억6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도 기업의 수출입 결제대금과 일부 증권사의 투자자예치금 예치 등으로 2억8000만 달러, 2억4000만 달러가 각각 늘었다.

반면 위안화예금은 대기업의 수입대금 결제수요가 줄어들면서 1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0억9000만 달러 증가한 564억5000만 달러, 외은지점이 2억만 달러 증가한 11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66억2000만 달러로 27억2000만 달러, 개인예금은 113억2000만 달러로 5억7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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