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스페셜 에디션’ 아시아 최초 공개…전용 색상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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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스페셜 에디션’ 아시아 최초 공개…전용 색상 개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3.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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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전무(왼쪽)와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가 G90 스페셜 에디션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사전 프레스 행사에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G90 스페셜 에디션’을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등 친환경 라인업 강화에 대한 중장기 계획도 밝혔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 담당(전무)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구매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삶의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판매중인 타우 5.0 엔진 G90(EQ900)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제네시스 차량과는 다른 색감과 개성을 지니면서도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장인정신을 담아낸 특별 제작 모델이다.

가장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고급스러움의 진수를 보여주는 ‘핀 스트라이프 수트’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으며 실제 51년 경력의 핀 스트라이프 장인이 디자인 과정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의 체형과 취향에 따라 제작되는 고급 맞춤 정장을 의미하는 ‘비스포크 수트’처럼 G90 스페셜 에디션만을 위한 전용 색상을 개발했으며 각 모델별 루프-바디 컬러 조합을 통해 차량이 지닌 개성과 화려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남성적인 매력과 단단하고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다크 브라운 메탈-그레이 매트’ 에디션, 도시적 세련미와 감각을 보여주는 ‘라이트 그레이 매트-라이트 실버 메탈’ 에디션, 광활한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요트를 연상시키는 컬러 조합이 독특한 ‘다크 블루 메탈릭-화이트 솔리드’ 에디션 등 3가지를 전시한다.

개성 넘치는 외관뿐만 아니라 ‘G90 스페셜 에디션’에는 고객이 차량에 탑승할 때 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로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소재 사용과 마감처리 등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루프-바디 간의 투톤 컬러, 독특한 측면 사이드캐릭터 라인 등 외관에 이어 시트에서도 ‘핀 스트라이프 수트’의 영감을 담아 시트 중앙부에 핀 스트라이프 패턴 라인을 넣어 시원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살렸다.

인테리어 소재에서도 최고의 촉감과 색상을 가진 누벅 가죽을 차량 시트, 크래시패드, 도어트림, 암레스트 등에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담당(전무)은 “G90 스페셜 에디션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완전한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되는 비스포크 수트처럼 고객의 취향에 딱 맞는 차를 만들겠다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신과 시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과 디자인을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차”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디자인 퀄리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고유의 개발 철학인 ‘동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를 출시한다.

럭셔리 브랜드로 미래 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내년 양산차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추가하고 2021년에는 제네시스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전용 부스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전시관을 선보였다.

전용 부스 디자인에는 핵심 색상인 블랙과 코퍼(구리색) 색상를 사용해 내부를 밖에서 볼 수 있는 레이어(층) 형태의 벽체를 통한 ‘투명성’, 군더더기가 없는 단순한 구조의 부스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간결함’, 벽체 사이의 조명을 활용한 ‘빛’,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강조한 ‘여백의 미’ 등 4가지 핵심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전용 부스 측면에 적용된 코퍼(구리색) 색상는 실제 구리를 갈아 만든 분말 도료를 사용했으며 여러 명의 장인들이 참여해 9번의 연마 작업을 통해 실제 구리의 느낌을 최대로 구현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제네시스 브랜드를 담아냈다.

전용 부스 디자인 외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미쉐린 가이드, CNN, 골프 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활동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라이프스타일 라운지’를 구성했으며 메인카인 G90 스페셜 에디션의 개발·제작 과정, 관련 전시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G90 스페셜 에디션 존’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7 서울모터쇼에 ‘G90 스페셜 에디션’ (3대) 외에도 G80, G80 스포츠, EQ900, EQ900 리무진 등 쇼카·양산차를 비롯해 람다 3.3 터보, 람다 3.8 GDi, 타우 5.0 GDi 등 파워트레인 3종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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