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중국서 머스탱 신모델 공개…10단 자동변속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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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중국서 머스탱 신모델 공개…10단 자동변속기 탑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4.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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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단 변속기가 탑재된 머스탱 신모델. <포드 제공>

포드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고 퍼더(Go Further)’ 행사를 개최하고 전기차 사업과 신모델을 대거 공개해 중국 내 사업 확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포드는 머슬카 대명사 머스탱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머스탱은 더 낮아진 후드와 그릴로 세련된 외관과 정제된 공기역학성을 갖췄다.

기존 6단 자동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로 교체됐으며 엔진은 2.3리터 에코부스트 4기통 과 5.0리터 V8 엔진 두 가지 엔진 그대로다.

머스탱을 대표하는 오렌지 퓨리 색상을 포함해 다양한 외관 색상과 합금휠 디자인 옵션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일반, 스포츠, 트랙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디지털 계기판과 선호하는 서스펜션, 스티어링 설정을 저장하는 기능 등을 통해 개개인에 맞춤화된 운전 모드를 제공한다.

올 뉴 액티브 밸브 배기 장치가 옵션으로 제공되며 포드 패스가 적용된 포드 싱크 커넥트가 머스탱을 통해 최초로 제공된다.

▲ PHEV 모델 몬데오 에너지. <포드 제공>

포드는 이날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포드 관계자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완전 배터리 전기차 등 포괄적인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드와 중국 장안기차의 합작으로 설립된 장안포드는 오는 2018년 초 PHEV 모델 몬데오 에너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몬데오 에너지는 50km의 전기 주행 범위와 높은 토크, 부드러운 가속·정숙성이 특징이다.

포드는 특히 세계 최대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 잡은 중국에서 몬데오 에너지가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대에 맞춰 포드는 2025년까지 출시 모델의 70%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020년까지 중국에 전기 파워트레인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오는 19~28일 진행되는 또 다른 오토차이나 행사에서 몬데오 하이브리드, C-MAX 에너지, 몬데오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소형 SUV 에코스포츠 신 모델. <포드 제공>

포드는 소형 SUV인 에코스포츠 신 모델도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에 선보인 에코스포츠 모델은 확장된 사다리꼴 모양의 상부 그릴과 업그레이드 된 앞면 디자인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포드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팀의 전문성을 더해 공기 역학성을 최대화했다.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차량 내부 조작 편의성을 높인 동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오토 스타트 스탑 기능도 탑재했다.

최신 인포테인트 시스템인 싱크 3(SYNC3)가 적용돼 음성 인식과 애플 카플레이 등의 편의 기능 포함, 한자식별이 가능한 중국어 지원 네비게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2.0리터 듀라텍 엔진, 1.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 1.5리터 Ti-VCT 엔진 3가지 엔진 옵션이 준비돼 있으며 2.0리터 엔진은 상위 트림에서 제공된다. 에코스포츠는 2017년 말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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