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IT 기업 최초로 쿠바 시장에 브랜드숍을 오픈하고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유통업체인 TRD와 함께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삼성 브랜드숍을 오픈하고 관련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총 219㎡의 규모로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오는 7월 중 새로운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QLED TV를 쿠바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브랜드숍을 통해 전시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 QLED TV는 이미 쿠바 시장 공략을 위해 제1공항인 아바나 국제공항에 대형 옥외 광고를 설치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 10개 주요 공항으로 확대하는 등 현지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판매를 담당하는 TRD는 가전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쿠바 전체 가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면서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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